리뷰/오늘 먹은

아가랑 함께 방문했던 병점역 카페 추천, 분위기 있던 카페인 병점

8 8 8 8 8 8 8 8 2022. 10. 30. 02:21

 

 

 

 

 

 

 

친한 언니와 만난 날, 육아로 인해 집에만 있는 것을 답답하게 여기셨던 언니는 

거주지인 병점역 인근에 위치한 카페를 방문하자며 나를 이끄셨다. 

함께 동행했던 아가는 착하게도 유모차에 있는 내내 잠을 잤기 때문에 

언니와 나는 별다른 방해(!)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여튼 그렇게 언니와 함께 오게된 이 곳은 카페인병점이라는 곳이었다. 

좁은 대지를 활용하여 3층으로 길게 올린 건물이었는데 날이 좋아 입구, 창문이 시원하게 열려 있었다. 

 

 

 

 

 

 

 

음료의 종류와 디저트의 종류는 꽤나 다양한 편. 

디저트 찍느라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그냥 초록창에서 캡쳐해왔다. 

커피를 먹지 않는 내가 선택한 것은 말차라떼, 그리고 간식으로는 쿠키와 크로플. 

 

 

 

 

 

 

메뉴가 준비되는 동안 구경을 위해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 

2층에 앉아계신 분들이 있어 사진은 많이 못찍었는데 

노출콘크리트가 약간 차가운 느낌을 주면서도 

곳곳에 장식된 우드 인테리어와 노란 조명들이 따스한 느낌을 동시에 가져다 주기도 했다. 

 

 

 

 

 

 

3층도 있는 것 같은데 귀찮아서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계단은 삼각형을 그리며 주르륵 올라가는 느낌.

 

 

 

 

 

그리고 넘나 신기하게도 1층에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보는, 머무는 재미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2층이랑 연결되었었나.. 그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약간 옴폭 들어가 있어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언니와 아가를 이 곳에 앉히고 나 또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잠시 뒤 음료 등장. 

나는 말차라떼, 언니는.. 아메리카노..? 로 예상.. 

먼 곳까지 와준 내게 고맙다며 식사부터 카페까지 시원스럽게 사주셨다.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에 나 또한 쿠키와 같은 간식을 구입했다. 

 

 

 

 

 

 

둘 다 너무 맛있었던....

카라멜시럽 플레인크로플과 초코스모어 쿠키인데.. 

정말 열심히 먹어서 한 번 더 시켜 먹었다. 끊임없이 먹고 싶어..!

 

크로플을 자를 수 있는 나이프가 참 인상적이었다. 중식도 모양이라 괜히 재미있었다. 껄껄

 

 

일단 공간 자체가 주는 매력이 큰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평으로 넓진 않지만 수직으로 쭉 뻗은 이 곳이 무척 유니크하다 느낄 수 있었으며 

곳곳에 놓여진 특별한 포토존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재미를 더해주는 듯했다. 

 

병점역이 가깝다보니 오가는 사람들도 무척 많았는데 

그리 신경쓰이진 않는 편. 요즘 병점에서 젤 핫한 곳이 여기 같은데 

나 또한 추천드리고 싶다. 

 

 

병점역 분위기 있는 카페, 카페인병점

경기 화성시 경기대로 1025-4